복지관소개
관장님 인사말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사회복지사의 길이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사회복지 현장이 만감이 교차하는 자리이지만 삶의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가치있는 삶입니다.
왜냐 사회복지사는 내가 아닌 타인을 돌아보고 그들과 함께하는 일을 아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르신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더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어르신들은 그분들의 삶을 마무리 짓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마무리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고귀한 예술작품뿐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도 마무리가 잘되야 모든 것이 잘된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회복지사 중에 어르신과 함께하는 복지사는 더욱 더 의미있는 사역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인가 한계를 느끼지만 그냥 함께 있다는 것도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며 스스로 자위하며 가치를 둡니다.
우리 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한지 10년이 지나가고 이제 15년을 바라보며 여전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같이'가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어르신들이 어르신으로 자리매김하되 선배 시민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함께하여 마음이 통하고 신뢰가 쌓이고 그래서 그것을 바탕으로 저희 복지관이 어르신들에게 행복하고 아름다운 노후가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라 소망으로 직원들과 함께 오늘도 현장에서 진행되는 일들을 이렇게 지면을 통해 소개합니다.
부족한 저희에게 더욱더 많은 관심을 심심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